• 고속도로 추돌사고만 여름철 재난이 아니더라고요. 초강력 태풍 ‘바비’가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산사태로 15명이 목숨을 잃었어요. 마을 두 곳을 덮친 산사태 민다나오섬 사랑가니주의 한 마을에서는 산사태가 주택 두 채를 덮쳐서 두 가족 10명이 한꺼번에 숨졌어요. 같은 날 북라나오주의 다른 마을에서도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여러 채가 매몰됐는데, 여기서 5명이 숨지고 6명이 아직 실종 상태예요. 합치면 사망 15명, 실종 6명이에요….

  • 국내 폭염이 영향을 주는 곳이 도로나 일터만은 아니더라고요. 올림픽공원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지던 시위 규모가 이 더위 때문에 눈에 띄게 줄었어요. 어쩌다 시작된 시위인가 봤더니 이 시위의 시작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거슬러 올라가요. 6월 5일 본투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준비 부족으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게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를 침해했다는 논란으로 번졌어요. 처음엔 서울 송파구…

  • 정부가 폭염 대책을 아무리 세워도 도로 위 사고까지 다 막지는 못하나 봐요. 오늘(7월 11일) 오후 2시 20분쯤 세종포천고속도로 포천 방향 고덕터널 안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났어요. 터널 안에서 벌어진 일 주행 중이던 차량들이 잇달아 부딪히면서 승용차랑 SUV 등 모두 5대가 사고에 휘말렸어요. 최초 충돌은 1차로를 달리던 트라제 승용차가 앞서가던 K5 승용차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고,…

  • 퇴근길에 잠깐 걸었는데 그냥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오늘(7월 11일) 저녁 6시쯤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떠 있거든요. 체감온도로 치면 33도 안팎인데, 수도권이랑 충청권, 남부지방은 아예 35도 근처까지 올라간다고 해요. 체감 37도, 심상치 않은 더위 지역별로 찍어보면 진짜 심하긴 해요. 경산이 37.7도, 포항이 36.8도, 김천이랑 평택이 36.5도, 익산도 36.5도예요. 이 정도면 그늘에 서 있어도 땀이…

  • 국내도 요즘 만만치 않게 더운데요(국내 폭염 현황 참고), 유럽 쪽은 그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해서 찾아봤어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네요. 6월부터 시작된 기록 경신 6월 22일에 스페인 안두하르에서 45.1도가 나왔어요. 스페인 역대 최고 기록이고요. 바로 다음 날인 23일엔 프랑스 피소스에서 44.3도까지 올라가면서 프랑스 기록도 새로 썼어요. 벨기에,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덴마크, 영국까지, 거의 유럽…